황친촨 대만농업구조협회 상무
▲ 황친촨 대만농업구조협회 상무
대만 철강산업은 향후 스마트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에너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최적화 방향으로 나가게 될 전망이다.

2018년 아시아스틸포럼에서 황친촨 대만농업구조협회 상무가 ´ 대만 철강 산업의 전망 및 주요 이슈´를 주제로 대만 철강 시장이 직면한 과제들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 대만의 철강현황을 살펴보면 대만의 고로는 6기, 전기로는 23기를 보유하고 있다. 대만의 철강 생산은 2,548만톤 규모로 전 세계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2008년 금융 위기에 가동률이 크게 하락했다가 이후 회복세를 보인 이후 현재 81.6%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대만의 건설 수요 하락과 중국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대만의 조강 생산량은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의 철강 소비를 살펴보면 건설용 수요가 약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며, 제조업 수요는 상대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수출용 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의 H형강과 철근이 건설용 수요에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 건축 사용 면적이 늘어나고 있어, 건축용 수요는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대만 수출의 경우 판재류와 봉형강이 주요 제품이며, 탄소강의 수출도 많은 편이다. 판재류 수출이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수출량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동남아와 북미, 중동으로 수출이 많은 편이다. 미국과 영국 벨기에 스페인 파키스탄 캐나다 등의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반면, 미국과 한국 필리핀 홍콩향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전 세계 철강산업은 공급과잉 구조에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향후 대만 내 철강 산업을 어떻게 통합하느냐가 대만의 가장 큰 숙제다. 무역 장벽의 강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환경규제 역시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만의 경우 산업 구조 최적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과 협업과 기술 통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체 간 통합도 중요한 과제다. 생산과 기술 장비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철강 무역에 있어서 국가 간 교류를 강화하면서 무역갈등을 최소화하려고 하고 있다. 미국 232조 면제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또한 대만 산업 클러스트 최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철강 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신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 에너지 절약하는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탄소저감과 에너지 절약을 통해 철강산업의 공존과 번영을 이루어야 한다. 이를 통한 신수요 창출에 나서고하 한다. 풍력산업 등 녹색에너지 산업과 철강의 연관성을 높이는데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와 자원효율성 강화를 위한 산업의 집중도를 높이면서 철강 산업의 최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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