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철강(TTK)은 자사 주력 제품의 생력화 공법 기술 확산을 통해 비용절감과 품질향상 및 생산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2018년 아시아스틸포럼에서 TTK KOREA 아이야마 테츠로 대표는 ´동경철강 제품과 공업화 공법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동경철강(TTK)은 일본 철근 및 이음 메이커로, 나사 마디 철근 및 기계식 이음, 부 정착판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철근 공사의 생력화 공법 기술을 제안하며 3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하며 일본 건설업계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동경철강의 본사는 일본 토치기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오모리현에 하치노헤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교 본사를 중심으로 8개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10월 TTK Korea를 설립하고, 현재는 한국의 RC 기술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발한 영업에 나서고 있다.

TTK는 일본 시장에서 초고층 RC건축을 위한 기계식 이음으로 20년 이상의 판매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TTK 주력 제품은 나사마디 철근, 나사마디 철근 이음, 몰탈 충전식 이음, 기계식 정착 철물 등이 있다.

TTK의 나사마디 철근인 네지테츠콘은 마디의 형상이 전면에 걸쳐 나사 모양으로 되어 있는 이형 봉강으로 지난 2011년 KS인증을 취득했다. 나사마디 철근은 기계 가공이 불필요하며 어느 곳에서 절단해도 커플러로 접합이 가능한 제품이다.


철근 프리패브 공법은 공장이나 건설현장의 빈공간에서 기둥과 보 등의 철근 기둥을 조립해 조립 완료된 철근기둥을크레인으로 시공층까지 운반해 소정의 위치에 세팅하는 공법이다. 이음과 네지테츠콘의 나삿니 사이에 틈새가 있기 때문에 나사간의 어긋남 차이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철근심의 어긋남이나 기울기 등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네지테츠콘을 사용한 프라패브 공법의 장점은 생력화와 공기단축, 품질향상 및 안정성 확보로 정리된다. 빈 시간을 이용하여 철근 기둥을 조립할 수 있기 때문에 공사의 평준화로 작업 인원이 줄어 생력화가 가능하다. 그 결과 재래 공법에 비해 공기(工期)가 약 20% 정도 단축될 수 있다.

TTK의 기계식 이음은 목시 검사로 보다 쉽게 시공 관리가 되어 시공 품질이 향상되며 높은 시공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프리패브 공법에서는 미리 조립한 철근기둥을 크레인으로 양중해서 세우기 때문에 고층에서의 배근·이음 작업이 줄고, 안정성이 향상된다. 여기에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어 건설 공사의 총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TTK는 고강도 대경화를 제안했다. 한국에서는 대형 건물에서도 기둥의 주근에 D25클래스의 철근을 과밀하게 배근하는 경우가 많아 철근 이음 공사의 작업성이 과제로 남아있다. 주근을 고강도 대경화 하는 것으로 부재 단면이 간소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강도 대경화의 효과로는 비용절감과 품질향상 및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철근량과 이음량의 감소로 재료비, 노무비, 운반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철근 혼잡 해소를 통해 배근 시공성이 향상되어 콘크리트 충전성이 개선될 수 있다.

네이테츠콘 프리패브 공법과 고강도 대경화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생산성이 향상되고, 시공성, 생산성 향상, 안전성, 공정단축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TTK는 공업화 공법을 실현하는 제품과 엔지니어링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 내에서 수많은 기술 제안을 했고 건설 현장의 생력화와 생산성 향상에 나섰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생력화를 실현하는 공업화 공법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필요 불가결한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TTK사의 수주실적
▲ TTK사의 수주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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