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S 필코장 영업수석
▲ ITSS 필코장 영업수석
청산강철 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내년을 목표로 탄소강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 청산강철은 중국에서 1980년 설립되어 스테인리스 민영업체로써 입지를 굳건히 한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거점을 확보하면서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을 넘어 탄소강 생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8년 아시아스틸포럼에서 인니 청산(ITSS)의 필코장 영업 수석은 ´인니 청산의 스테인리스와 탄소강 판매전략´을 주제로, 청산강철 그룹에 대한 소개와 주력 생산 제품에 대해서 설명했다.

청산강철은 중국 온주성에 1980년대에 설립됐으며, 현재에는 명실 상부한 전 세계 최대의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로 발돋움했다. 청산강철의 스테인리스가 중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 수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6% 수준이다. 지난 2017년 청산강철은 500대 민영 제조업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청산 그룹은 4개의 그룹과 150개 이상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청산의 해외 생산거점으로는 인도네시아가 있으며, 미국과 인도에 합작 투자 회사가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니켈광석부터 RKEF 방식을 통해 스테인리스 생산과 압연까지 일관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도 어느덧 1년이 지났으며, 유럽 아시아 등에서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는 등 생산과 판매에서 안정화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

IMIP(Indonesia Morowali Industrial Park)는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지역에 있는 청산그룹의 생산 베이스캠프이며, 자체 부두도 가지고 있다. 처음 인도네시아 진출을 할 때 발전소부터 필요한 모든 인프라 건설에 나섰다.

인니의 Eternal Tsingshan Group은 총 8개의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SMI사는 100만톤의 제강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30만톤의 니켈선철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GCNS사는 100만톤의 제강 생산능력과 300만톤의 열연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240만톤 규모의 소둔산세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ITSS사는 100만톤의 제강 생산능력과 80만톤 수준의 세미 코크스 설비, 전해망간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IRNC사는 중국 용진특수강과 합작투자를 했으며, 40만톤의 냉연 생산이 가능하며, 품질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 CSPL사는 인도에 설립한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업체로 60만톤의 냉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청상그룹은 생산라인의 고도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해왔으며, 매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기존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과 달리 원료 사용 방식이 다르며, 가장 경제적인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스테인리스 열연의 경우 201 304 304L 316 316L 강종 생산이 가능하며, 두께는 2.5~16T, 폭은 1,030~1,550mm까지 대응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냉연의 경우 304 304L 316 316L 강종 생산이 가능하며, 두께는 0.3~3T, 폭은 1,030~1,280mm까지 대응 가능하다

인니의 Eternal Tsingshan Group은 TSI사와 DSI사를 통해 탄소강 제품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TSI사의 고로 생산능력은 연간 50만톤이고 올해 일부 탄소강 제품을 양산했다. 고로와 소결로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탄소강 생산스펙은 2~16T까지 가능하다.


DSI사의 경우 내년 3~4월이면 가동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300만톤급의 탄소강 생산이 가능하며 이 중 봉강 생산능력은 100만톤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0월이면 본격적인 탄소강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