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니켈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니켈 산업 포럼에서 전 세계 니켈 공급과 수요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공급 측면에서 중국의 정련니켈 공급량은 68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스테인리스 제강에서 점점 페로니켈이 전해니켈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로니켈 생산 증가 이유로는 페로니켈의 생산 이익이 좋은데다가, 인도네시아의 중국향 니켈 수출 증가로 중국에서 니켈 함량이 9~10% 수준의 고품위 니켈선철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정련 니켈 수요의 경우 120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스테인리스 생산 과정에서 니켈 수요량이 약 3% 정도 증가했으며, 배터리 소재용 니켈 수요는 약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니켈 수요는 약 14만 5천톤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INSG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량은 세계 시장의 33% 수준을 차지했다. 또한 니켈 선철 공급량은 내년 83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니켈선철 생산량은 74만톤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내년 니켈의 수요와 공급의 경우 격차가 줄어들면서 균형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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