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인천공장 중형형강라인 보수에 들어갔다.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 현대제철이 인천공장 중형형강라인 보수에 들어갔다.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이 인천 중형 형강공장의 보수에 들어갔다. 현대제철 인천 중형 형강공장은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보수에 들어간다. 이 기간 약 4만8,000톤 가량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현대제철은 보수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예고된 설비 보수여서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재고를 비축하는 등 공급차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가뜩이나 빠듯한 수급이지만 출하량을 줄여 재고를 다소 늘렸다. 최근 재고는 약 12만톤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재고가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빠듯한 재고 상황을 보이고 있어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급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제철은 국내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포항 중형 형강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인천 중형공장 보수에 따른 생산 감소를 최대한 억제할 예정이다.

특히 대형 앵글 등 수출용 일반 형강 생산을 줄이고 중형 형강 생산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생산이 줄어드는 제품은 미리 생산을 해 재고로 비축해 뒀다.. 그러나 생산량 감소로 공급은 차질이 불가피 할 것 같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타이트한 수급상황속에서 이루어지는 보수여서 수급은 더욱 옥죄일 것으로 보인다.

300 x300, 350 x 175, 200 x 200, 200 x 100 등 주요 중형 사이즈의 공급도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크다. 회사측은 “이번 보수로 생산량 감소로 주요 사이즈도 대기가 있을 수 있다. 고객사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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