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철강이 최근 퍼진 악성 루머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철근 전문업체인 미르철강은 최근 법정관리 신청 소문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 법정 대응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미르철강에 대한 자금난 소문은 끊이지 않았지만 단기 급성장에 따른 시장의 불편한 감정이 악성 루머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법정관리 신청 소문까지 퍼져 관련업체들이 진위 확인에 나선 상황에 이르렀다"며 "강력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미르철강은 법정관리 신청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철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것은 알지만 근거 없는 법정관리 신청 소문을 유포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 끝까지 추적해 물질적 피해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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