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배재탁, 포스코 전무)은 2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스테인리스 업계 및 수요가, 학계 및 연구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스테인리스 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스테인리스 산업발전세미나 시작 전 스테인리스 공모전 시상 및 사업개발 소개가 진행됐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클럽의 배재탁 회장은 개회사에서 스테인리스 산업의 구성원 모두가 글로벌 무역분쟁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특히 미중 무역분쟁의 지속으로 수요산업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니켈가격의 경우 지난 6월 이후 약 28%가 하락하는 등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전 세계 스테인리스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수요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철강협회 차원에서 현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세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산학연 협력 체제를 확대하여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업체들과 연구소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기술자문 서비스와 자금 지원 등에 나서면서 실질적인 제품개발과 세일즈 채널 구축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새로운 수요창출과 스테인리스 제품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건자재와 소방배관 부터 작은 주방 용품들까지 스테인리스 제품이 다양한 소재를 대체하는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더욱 활발한 스테인리스 신수요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스테인리스 관련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회원사와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테인리스클럽에서 레포트를 통해 관련 통계 자료를 공유해왔는데 이를 더욱 확대하여 스테인리스 사용기술, 아이디어 공모전과 발전세미나에서 나온 내용들을 공유하고 국제 스테인리스 시장의 정보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는 포스리의 박찬욱 박사가 "국내외 스테인리스 산업현황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하며, 한밭대학교 김태수 교수가 "세계 스테인리스 건축분야 적용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하이투자선물 윤성칠 연구원이 "스테인리스 원재료 시장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대비앤지스틸 조상헌 팀장이 "자동차 분야의 스테인리스 적용현황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한모루 남준석 박사가 "소방분야 스테인리스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및 관련법 개정요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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