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는 2019년 1~3월 조강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631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밝혔다.

철강 수요는 내수를 중심으로 견조한 추이가 이어지겠지만 생산능력 제약 등으로 지난해보다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경제산업성은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고 수준과 해외 동향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10~12월 조강 생산량은 2,587만 톤으로 내년 1분기가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8년 전체 조강 생산량은 1억 439만톤으로 2017년 1억 484만톤에 비해 소폭 감소하면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1~3월 강재 수요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359만 톤을 기록하겠으며 이 가운데 탄소강은 1.2% 감소한 1,838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와 산업 기계용 수요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내수는 올해 1~3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겠지만 철강업체들의 생산능력 제약으로 내수 출하를 우선하면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내수는 제조업 수출이 호조를 유지하고 자동차용은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용 기계 보일러와 원동기, 건설 기계 등을 중심으로 생산 호조가 계속될 전망이며 탄소강 강재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을 위한 공공 공사 증가로 토목용 강재 수요가 증가하고 건축도 소비세 증세 이전 갑작스런 수요가 예상돼강재 소비량은 2 %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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