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새해를 맞으며 저가 스테인리스 수입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 조치에 나섰다.

수입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해 하반기 신규 개발한 포스코 수입대응재(POSCO304GS) 판매가격을 필요한 경우 12월 말의 수입재의 도착도 가격 수준까지 맞추어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연초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의 안정화를 위하여 올해 1월 스테인리스 판매가격 동결을 발표했다. 이러한 포스코는 금번 가격 정책을 통해 2019년 국내 시장의 부진 및 불안감이 해소되고 수요산업 회복의 불씨가 살아나기를 기대했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논란이 되어 온 스테인리스 냉연 헤어라인 제품과 일반 2B제품의 시장가격 역전 현상을 바로잡기 위하여 새해부터 스테인리스 헤어라인 출하가격을 톤당 5만원의 가격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절반 수준 반영하는데 그쳐 스테인리스 부문의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되기도 했다. 이러한 경영상황은 국내 일관밀 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업계 전반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포스코는 향후 시장가격 질서를 바로잡고 적극적인 수입재 대응 정책을 통해 업계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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