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오퍼를 제시하지 않은 사강이 용강만큼 낮은 금액을 제시할 경우 중국산 철근의 저가 경쟁이 발발할 전망이다.
용강이 제시한 490 달러는 한화로 55만 2,000 원 가량이다. 수입원가는 58만 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산 철근은 70만 원 가량, 중국산 철근은 63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 저가 물량이 들어오는 시기에 철근 유통시장은 다시 가격 하락세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수입원가가 낮아지는데다 국내 시장 가격도 하락세여서 수입 철근의 시중 유통 가격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성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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