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재 평균 내수가격이 전주 대비 또 하락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작년 12월 한차례 크게 하락한 이후 적은 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지속적인 약세에 머물고 있다.

6일 기준 중국내 주요 현물 철강가격 종합지수는 140.24포인트로 전주 대비 0.88% 하락했다. 사강을 비롯한 주요 밀들의 1월 판매 가격 인하 및 선물 시장의 약세 등의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중국 주요 도시내 철근 평균가격은 톤당 3,930위안으로 전주 대비 47위안 하락했다. 재고의 경우, 수요 부진에 유통재고와 공장재고 모두 적재되고 있다. 중국 주요 도시내 철근 합산 재고는 335만1,400톤으로 전주 대비 20만2,300톤, 6.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재 시장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열연 코일의 평균 가격은 톤당 3,734위안으로 전주 대비 33위안 하락했고 중후판은 톤당 3,836위안으로 동기간 11위안 하락했다. 중국 주요 도시내 열연 합산 재고는 179만6,300톤으로 전주 대비 4만3,800톤, 전년 동기 대비 9만4,200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침체된 수요 시장에 철강 가격이 약세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단기내 반등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스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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