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강이 철근 내수 판매가격을 동결 발표했다. 사강의 내수 가격 발표에 따라 예정된 수출 오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강은 1월 중순 철근 내수 판매 가격을 지난 1월 초와 동일한 4,000 위안으로 발표했다. 이번 내수 판매 가격은 사강의 지난 오퍼 당시의 내수가격보다 220 위안 하락한 금액이다. 아직 사강의 한국향 수풀 오퍼가격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강 역시 저가 오퍼를 낼 가능성이 점쳐지는 지점이다.

최근 건설업계는 가격 문제로 제강사들과 갈등을 빚으며 수입 철근을 통한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강의 경우 건설업계에 스톡세일 방식을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용강이 490 달러의 저가 오퍼를 내면서 사강 역시 용강과 비슷한 수준의 저가오퍼를 내면 수입 철근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더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더구나 하락세를 거듭하던 국산 철근 가격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이면서 중국산 철근 가격을 지지해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사강은 빠르면 이주 중으로 오퍼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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