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철 스크랩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현대제철 주요 납품업체들이 이번 주부터 야드 매입가격을 소폭 인하하기 시작했다. 동국제강도 중량류 특별 구매도 22일로 종료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대제철 납품업체들은 시중 가격이 오르면서 등급별로 톤당 1~2만원 정도 올렸다. 야드 납품량이 늘어나고 있고 남부지역 제강사의 가격 인하가 발표되면서 구매가격을 이번 주부터 인하하기 시작 한 것. 인하폭은 톤당 5,000원 전후이지만 동국제강의 특별구매가 22일 종료가 확정될 경우 추가로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구좌업체 관계자는 “수도권 시장도 단기 고점에 다다른 것 같다. 물동량도 많고 미국 대형모선도 하역 중이어서 공급이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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