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가격, 생산량 감소 우려와 재고 하락으로 상승

30일니켈가격은 이미 공급 부족 상태인 시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생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Vale사가 생산량을축소시키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대시킨 여파로 인해 상승하였다.

지난주 철광석과 니켈 생산업체인브라질 Vale사의 댐이 붕괴된 여파로 84명이 숨지는사고가 있었으며 비극적이게도 해당 재난으로인해 철광석과 니켈가격이 상승한 바 있다. 약 3년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기에 Vale 사는 철광석과 니켈생산을 포기하더라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광산의 조업 중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Vale사는 2017년에 288,200톤의 니켈을 생산했으며 브라질에서만 25,000톤을 생산하였다. Vale사의 니켈생산량은 이는 전세계 총생산량의 14%에 달하는 수준으로 니켈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해당 이슈로 니켈가격은 장중 2%이상 급등하였고 중국의 철광석 선물가격은 최근 17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은 바 있다. 최근 니켈가격은 올해 초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우려로 인해 2년래 최저치로 하락한 바 있으나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감소로 인한 공급부족으로 인해 17% 상승하였다.

또한 니켈의 CASH-3M 스프레드는 근월물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95대에서 $60대로 축소된 상황이다. 그리고 LME 니켈 재고의 50~79%를 한 단체에서 보유하고 있기에 공급 부족 우려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구리와 아연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고위급 협상 실무진들이 워싱턴 테이블에 앉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또한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여파로 시장의 투심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리의경우는$6,100선을가뿐히상회하며 $6,100대 후반까지 상승하였으나 이내 FOMC를 대기하며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30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136/ton; 아연 $2,686/ton; 니켈 $12,350/ton; 알루미늄 $1,909.5ton; 납 $2,090/ton; 주석 20,80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금 가격,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상승

30일 금가격은 아시아 장에서 전일 영국 브렉시트 표결이 가결되고해당 가결안을 EU와의 재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게 되었으나 시장은 영국과 EU간의 의견 차이로인해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판단하여 지정학적불확실성의증가로인해큰폭으로상승하였으나 미국의ADP 고용 동향 지표가 대폭 상승하였고 투자자들 이미 FOMC를 기다리면서 달러화 상승으로 인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은 최근 8개월래 최고치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ADP의 고용지표는 예상치 17만 8천명 증가였으나 21만 3천명의 예상치 않은 증가로 발표되면서 시장에 달러화 강세를 몰고 오며 시장을 압박하였으나 금 가격은 견고하게 지지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았다. 최종적으로 장마감 전에 있던 FOMC 회의 후 발표된 금리 동결 및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비둘기적인 연준의 성명서는금에 대한 투심을 끌어올리기 충분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연준의 스탠스가 더욱 비둘기적이기에 금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하였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금 가격은 $1,320선을 넘어가면서 견고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추가적으로 작년에는 달러화가 글로벌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으로써 금보다 더욱 선호되었으나 올해는 금이 다시 그 지위를 탈환 한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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