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8년 경영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스테인리스 지난해 평균 판매단가가 톤당 3만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량은 203만 3천톤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지난해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량은 200만 1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했다.

자료: 포스코 2019 기업설명회
▲ 자료: 포스코 2019 기업설명회

포스코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시간에서 청산강철의 저가재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청산과 차별화 된 제품과 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산과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면서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는 방안과 함께 청산의 저급재와 대응해서는 내부적으로 저원가 제품을 개발하여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저원가 프로세스에 대응하는 원가경쟁력을 갖추는 생산체제에 대해서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중국 생산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의 경영실적의 경우 시황부진에 따른 밀마진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00만 달러에 그쳤다.

한편, 포스코는 원가 절감 및 기술력 위주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저급재 시장에서 수입대응 강화 등을 통해 내수 시장 점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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