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서 현대제철이 발표한 가격과 동일한 가격이다. 이들 역시 현대제철과 마찬가지로 시장 상황을 고려해 현실적인 가격을 책정했다는 입장이다.
동국제강과 대한제강은 모두 SD 400 / 10㎜ 기준으로 톤당 70만 원의 가격을 결정했다. 자사 유통사로 향하는 철근에만 1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고 이외엔 어떤 할인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가격의 대폭 인하에 부담이 있지만 가격 방침을 시장에 잘 안착시키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대한제강 역시 “일물일가 방침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의미”라며 달라진 철근 시장 가격 방침의 안착을 주문했다.
현대와 동국, 대한제강까지 2월 판매가를 톤당 70만 원으로 동일하게 발표하면서 다른 제강사들도 이 가격에 보조를 맞춰 가격을 책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성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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