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산하 경한 네비엔 삼표기초소재가 하나의 회사로 재 탄생한다. 삼표그룹은 3월까지 합병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방식은 삼표기초소재가 네비엔과 경한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각자 대표체제는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조직 효율화를 위해 그룹내 중복되는 사업부문과 관리 영업 기능은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사업이 유사한 3사를 합쳐 시너지 향상 및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삼표그룹의 설명이다. 공통 비용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비용의 절감과 투자의 효율성이 향상될 거싱라는 것이 회사측의 기대다.

삼표그룹은 국내 최대 재활용 환경기업의 탄생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3사의 합병을 통해 철 스크랩과 철강 부산물 재활용 사업, 건설 폐기물 처리, 폐기물 소각장 사업 등 환경자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삼표그룹은 합병시너지를 통해 현재 3사 합계 매출액 6,263억원을 오는 2020년까지 1조원대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주도하는 삼표기초소재는 콘크리트 · 시멘트의 핵심 재료인 골재 ·슬래그 ·플라이애쉬 등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네비엔과 경한은 철스크랩 가공 유통이 주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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