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형 철강사들은 철강 제조원가의 핵심인 원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 환경 변화에 동태적으로 대응하는 멀티 포커싱 연원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포스코경영연구원 허진석 수석연구원이 밝혔다.

허진석 연구원은 포스리 이슈리포트 ‘주요 대형 철강사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 멀티 포커싱 연원료 전략 추진’을 통해 연원료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및 고 변동성 등으로 철강사들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구매와 사용을 위협받고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원료 시장 환경 변화 추세에 대응해 주요 대형 철강사들은 기존의 안정성과 저원가 중심에서 친환경 및 유연성을 강화하는 멀티 포커싱 전략을 추진중이라고 분석했다.

NSSMC의 경우 철광석은 메이저사 제품으로, 원료탄은 호주산 중심으로 연원료의 조달 안정성을 중시하는 가운데 사용 부문에서는 높은 생산성과 높은 출선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JFE스틸의 경우 철광석은 메이저사산 위주로 구매하고 석탄은 근거리산 중심으로 단기 계약을 확대하는 등 유연성 전략을 병행해 비용 절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무강철은 환경구제 강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철광석은 메이저사산 중심으로 수입하고 석탄은 자국산 위주로 안정적인 구매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셀로 미탈은 AMMC 등 자가 투자광산에서 철광석의 50%, 석탄 13%를 구매해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개발투자로 안정성 및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종합적으로 주요 대형 철강사들은 철강 제조원가의 핵심인 원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 환경 변화에 동태적으로 대응하는 멀티 포커싱 연원료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 경쟁력 유지를 위해 경제성과 친환경, 그리고 유연성을 병행하는 다양한 원료 전략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원료 시황의 높은 변동성 가운데 공급의 과점화 등 공급자 중심의 시장 구조하에서 원료간 큰 가격 차이가 지속되고 중국 등 각국의 환경 규제 정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황변화를 더욱 과학적으로 심층 분석하고 경제성 있는 연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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