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로강 생산이 2014년 수준으로 복귀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로 조강생산은 2,418만3,396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전기로강 생산은 지난해 10.9%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 2014년의 2,519만7,407톤 수준을 기록했다.

전기로강 생산 증가에 기여한 것은 특수강이다. 특수강 전기로강 생산은 682만4,500톤으로 전년대비 18.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사상 처음으로 600만톤대에 진입했고 700만톤 생산 시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전기로강 생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특수강 선재 생산량의 증가가 주된 이유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올해도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어서 특수강 생산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통강 전기로강 생산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1,735만8,896톤을 기록했다. 형강류의 생산은 호조를 보인데 반해 철근 소비가 줄어든 것이 전체 보통강 전기로강 생산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보통강 전기로강 생산은 올해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철근 소비가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전기로강 중 특수강 비중은 28.2%를 기록했다.

자료 한국철강협회
▲ 자료 한국철강협회
자료 한국철강협회
▲ 자료 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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