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 2월 16일 당진제철소 1, 2후판공장 누적 생산량이 2,000만 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9년 12월 1후판 공장이 조업을 시작한 이후 9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후판 2,000만 톤은 축구장 3배 크기인 4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50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원자재 가격 인상, 수입산 후판 공급 증대 등 어려운 수요 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극저온 강재, API유정관, 내진용 강재 등 기술력이 필요한 고성능 강재들을 중심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수요사의 요구 성능을 만족시키는 강재 개발을 지속 확대해 고성능 고수익 후판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나가겠다”며“앞으로도 품질 향상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연간 265만톤의 후판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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