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3월5일부터 H형강 최저 마감가격을 톤당 8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동국제강은 성수기 진입과 함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다 지난 12월과 1월 급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것.

또한 철 스크랩 가격도 최근 들썩이면서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가격 인상의 배경이 되고 있다.

현대제철에 이어 동국제강도 최저 마감가격을 톤당 84만원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시중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2단계에 걸쳐 최저 마감가격을 상향 조정하면서 1월29일 84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국내 생산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고시한 최저 마감가격을 지키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