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신사업인 2차전지 소재 사업이 조속히 글로벌 탑 플래이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설비투자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5일 포스코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올해 신사업 추진 체제를 확립하겠다며 이 가운데 2차 전시 소재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을 다짐했다.

그는 더불어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는 월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PT-KP 등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 그리고 포스코건설 건축부문 호조 및 2차 전지 소재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포스코켐텍의 음극재 판매 확대 영향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역시 글로벌 무역제재 확산 우려와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 하락 등 불확실성이 높아져 투자위축이 우려된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최회장은 올해 철강사업 부문은 수요 정체와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월드 탑 프리미엄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철강 부문에 대해서는 각 그룹사별로 사업모델 개혁과 함께 특화 사업에 대한 집중 육성을 바탕으로 그룹 수익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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