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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자동차 外 산업군 시장 확대 특명
- 올해 특수강 봉강시장 2.9% 수준의 성장 전망
- 고객과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 강화, 원가 패러다임 및 공정 혁신 약속
2019-03-15 10:57  l  손연오 기자 (kason@steelnsteel.co.kr)
 
◇ 세아베스틸 윤기수 사장
세아베스틸이 올해 자동차 외 산업군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세아베스틸의 윤기수 사장은 15일 제64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화 된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동차 산업 등 전방 산업의 성장 부진, 철스크랩·전극봉 등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특수강 업계가 험난한 한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세아베스틸 임직원들은 목표달성을 위해 판매 확대 및 원가 절감 등에 최선을 다했지만, 지난해 제품 판매량은 전년대비 3% 감소한 208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 42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당기순이익 172억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원부자재 가격급등·일회성 비용 증대로 18년 경영실적 아쉬움
글로벌 소싱강화로 수출판매 확대 성과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부자재 가격급등과 상여금 통상임금, 탄소배출권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90% 하락하는 아쉬운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철스크랩, 전극봉, 바나듐 등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했으나, 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부진으로 가격상승폭을 판매가격에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판매량의 경우 가장 큰 수요처인 자동차 산업 등 전방 산업의 수요 감소와 캡티브 마켓을 확보하고 있는 경쟁사의 특수강 판매 확대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감소했다. 그러나 세아베스틸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출에서 46만톤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8%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성, 미주·유럽·아시아 등 전략 거점 성장 및 신규 고객사 발굴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이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아창원특수강 또한 매출액 1조 2,293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세아그룹에 편입된 이후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특수강 업계 전반의 불황 여파로 영업이익은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특수강 봉강시장 2.9% 수준의 성장 전망
자동차 外 산업군 시장 확대 총력


올해 특수강 봉강 수요는 자동차 및 건설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산업기계 생산 증가, 조선 산업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2.9% 증가한 306만톤으로 전망했다.

조선 산업의 경우 수년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수주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철강재 사용량도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의 경우 지난해 부정적인 여파가 올해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수강 수입의 경우 중국의 철강업계 구조조정, 국제가격 호조 및 국내 산업 침체로 지난 2017년부터 줄곧 수입량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최근 중국 내 철강 수요 감소와 성장 둔화 전망으로 올해 국내 수입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우려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특수강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긴 하지만,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전망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하며, 경쟁사의 특수강 판매가 확대 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세아베스틸의 내수 판매 중 자동차향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세아베스틸은 고청정 베어링강 시장 확대, 조선분야 건조량 증가에 따른 수주 확보, 에너지 산업향 제품 판매 확대 등 타 산업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이를 만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철스크랩, 전극봉, 바나듐 등 원부재료 가격 급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원부자재 가격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고객과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 강화, 원가 패러다임 및 공정 혁신 약속

세아베스틸은 올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고객 중심의 영업 전략에 주력하여 국내 특수강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공정 원가 절감과 6대 특화 강종 상용화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부문에서는 글로벌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여 수출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태국에 세아글로벌타일랜드(SGT)를 설립하여 해외법인의 역할을 제품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가공부분까지 확장하여 글로벌 판매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SGT 신규 거점을 기반으로 동남아, 중국 등 시장에서도 제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으로 수출하는 판매 제품을 고급화하여 수익성 극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원가 패러다임을 혁신하여 수익성을 개선하며, 공정 혁신과 R&D에 주력하여 미래 경쟁력을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선행과 선도형 R&D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혁신적인 도저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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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오 기자  kason@steelnste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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