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019년 경영 목표를 ‘실질적 변화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로 설정했다.

현대제철 송충식 부사장은 22일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린 제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용환 부회장을 대신한 의장 인사에서 최근 철강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글로벌 긴축경제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어려운 국면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실질적 변화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로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현대제철은 중장기 전략 실행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각 사업부문별로 비전과 연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전략과제가 확정되면 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관리,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철강 기술역량 강화와 고객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사업기반을 탄탄히 다진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자동차 소재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앞서 제시한 두 가지 전략방향을 달성하기 위해 사내 신뢰와 소통의 문화를 확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정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안전이 우리의 최고 가치’라는 점을 인식하고 더 안전한 현대제철을 만드는데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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