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이 2년 연속 매출증가세를 보였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 2015년 세아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2016년을 기점으로 매출액이 1조원대로 재진입하면서 국내 유일의 스테인리스 봉강 및 선재 생산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2,292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년대비 36.2%, 순이익은 251억원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1% 수준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지난해 제품 판매량은 55만 8천톤 수준으로 전년대비 약 1% 증가했다. 이처럼 판매량과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감소한데는 지난해 니켈, 바나듐, 전극봉 등 원부자재 가격의 급등락 등 원료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진 점과 연관 수요산업 악화에 따른 경쟁심화 등 수요산업 저성장과 원가부담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세아창원특수강은 지속적인 품질개발과 납기 경쟁력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수입방어 확대에 나서며 내수 시장 수성에 집중해왔다. 이런 기조는 올해에는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특수합금 시장 개발에도 주력하며 신규 수요시장 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제품별 품질인증 및 Vendor 등록 확대로 내수 및 수출의 판매증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아창원특수강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고장력 강판 절단 Knife用 열간공구강 CW106 개발 등 총 9건의 연구 개발 실적을 이뤘다. 올해에도 기술연구소에서 다양한 신제품 및 공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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