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납품업체들은 지난 주 후반 남부 제강사들의 가격 인상 이후 계약구매를 특별구매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고, 동국제강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별구매로 확대되면서 수도권도 유통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는 납품행렬이 길어졌다.
납품업체 관계자는 “납품량이 늘어 하화시간이 지난주 보다 길어졌다. 이번 주에는 1회전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이번 특별구매로 납품량이 급증해, 특별구매가 종료되는 15일 경 가격 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했다.
한편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의 중량A 중상 직송 구매가격은 전주대비 1만원 올라 톤당 39만원 내외로 추정된다.
손정수 기자
sonjs@steelnste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