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창원공장에 11일 저녁 변전실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공장 가동은 물론 원자재 반입도 중단됐다.

한국철강측은 “새벽에 난 사고여서 아직 상황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 관계자들은 “변전실 화재로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철 스크랩 납품업체 관계자들은 “오늘은 10시 이후 철 스크랩 구매도 중단된다”며 “다음주에 입고가 재개될지 확답을 못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철강은 현재 변전실 보수에 들어갔고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창원소방본부측은 "11일 오후 10시 47분경 제강공장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화재는 제강공장 2층에 위치한 제강 변전실 아래에 위치한 케이블 트레이실에서 발생했고, 제강변전실 내부로 번졌다"고 발표했다.

창원소방본부는 12일 새벽 3시경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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