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지역 전기로 업체가 철 스크랩 구매 가격을 500엔 인하해 하락세를 보였다.

동경제철 우츠노미야 공장이 11일부터 500엔의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 타 업체도 가격 인하에 동승했으나, 일부는 원가를 동결하는 등 대응에 차이를 보였다.

11일 현재 메이커 구매 가격 (H2기준)은 3 만 1,000엔 ~ 2,000엔 선이다. 연안 가격은 3만 1,000 ~ 1,500엔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하락폭 축소와 연안 가격 상승세에 따라 시황 하락세는 약해졌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관서지역은 철 스크랩 매입가가 11 일, 톤당 500엔 하락해 3만 3,000엔(H2기준) 선이 됐다. 3만 2,000엔~ 3만 4,000엔으로 2월 하순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동경제철이 이날 오카야마 등 전 공장에서 스크랩 매입가를 500엔 인하한 것으로, 관서지역에서 오사카, 히메지 등 제조 업체가 매입가를 500엔 낮췄으며, 일부 메이커는 1,000엔 인하했다고 전해졌다.

관서지역 전기로의 4월 생산은 3월 대비 약 10 % 감소할 전망이지만, 오사카, 히메지 지역 합계는 40만 톤대로 보이며, 4월 기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생산이 계속될 전망이다.

철 스크랩 시황 전망에 대해 메이커는 "10일 관동 철원 협동조합의 5월 수출분 입찰 가격이 3만 2,300엔으로 하락하면서 해외 업체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내 스크랩 시황도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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