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자원협회를 포함한 주요 자원순환 단체들이 이날 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 모여 한국자원순환연합회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갖는다.
협회 사무국 관계자는 "기존 한국자원재활용연대회의에 30여 단체들이 참여했지만 느슨한 네트워크 단체라는 한계가 있었다"며 "사업추진, 정책제안 및 반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단법인체로 재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자원순환 산업계의 활성화, 종사자의 권익 대변을 중심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자원순환기본법 시대에 걸맞게 자원순환경제사회의 구축에 앞장서서 자원순환의 정책과 제도개선에의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향후 연합회는 철스크랩 등을 자원이 아닌 폐기물로 규제하고, 자원재활용업을 제조업이 아닌 비제조업(원료재생업)을 분류하고 있는 법적 제도적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재활용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제도적 장치, 순환자원의 체계적 관리 및 수요 증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여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총회의 제1부에서는 환경부 자원순환국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자원순환정책 발표, 자원순환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 및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며, 서경대 김기은 교수의 유럽의 폐기물 종료제와 우리나라 순환자원 인정제도 비교를 중심으로 강의가 예정돼 있다.
제2부는 연합회 출범에 따른 정관 승인, 회장 및 임원 선출,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이 있을 예정이다.
손정수 기자
sonjs@steelnste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