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외부 시장 하락세에 동조하며 하락

15일 비철가격은 뉴욕 증시, 유가 하락세 등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철가격의 하락세는 다소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뉴욕 증시는 골드만 삭스와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부담에 하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엇갈린 성적표를 내놨다. 1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보다 좋았지만, 매출액은 기대 이하였다. 씨티그룹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주식 트레이딩 부문 부진이 전반적인 매출 감소 영향을 끼친 점에 시장이 실망했다.

지난 12일 JP모건과 웰스파고가 숫자나 내용 면에서 모두 좋은 실적을 내놔 낙관적인 실적 시즌 출발을 알렸던 것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5%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실적 시즌을 앞두고 예상 눈높이가 낮아질 대 로 낮아진 만큼 크게 의미를 부여할만 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 중국 수출 등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많이 오른만큼 차익 실현 심리도 큰 모습을 보였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전화 논의가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행 사무소 등 실질적인 이행 체계에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날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을 큰 폭 웃돌았다.

금일 납의 경우 최근 하락세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480/ton; 아연$2,900/ton; 니켈$12,991/ton; 알루미늄 $1,865/ton; 납$1,954/ton; 주석$20,575/ton 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달러화 약세에도 하락

15일 골드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과 글로벌 경제 개선 기대 등이 유지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개선된 유럽과 중국의 경제지표에 위험 선호가 커졌고, 주가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위험 통화로 이동해 달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 최종 라운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측 무역 협상단이 중국에 대한 산업 보조금 제한 요구를 누그러뜨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난드라티 쉐어스&스탁브로커스의 지가 트리베디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과 유럽연합(EU) 관세에 대한 새로운 우려에도 안전자산 수요가 크게 나오지 않고있다"면서 "금 값은 1,285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1,350달러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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