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강업이 개발해 런칭한 철강 쇼핑몰 ‘스틸1번가(https://steel1st.co.kr)’가 오픈한 지 어느덧 1년을 넘어섰다. 지역 중소 건설사 등 실수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꾸준히 늘면서 어느정도 새로운 거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성장성도 확인할 수 있었던 한해 였다는 것이 모휘 대표의 평가다. 그를 만나 ‘스틸1번가’의 지난 1년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편집자주]

대덕강업 모휘 대표이사
▲ 대덕강업 모휘 대표이사
대덕강업 모휘 대표는 ‘스틸1번가’의 지난 1년을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 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스틸1번가’의 1년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출발한 철강 쇼핑몰 ‘스틸1번가’를 통해 철강 시장 거래 관행의 변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새로이 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고, 희망과 성장성도 확인할 수 있는 한 해였다. 특히 재미있는 일을 함께 직원들과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평가했다.

그간 신용 및 오프라인 거래에 익숙해져 있는 고객들에게 가격도 오픈하고 선결제를 요구하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사들과 전국적으로 거래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직원들의 활력은 물론 새로운 희망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현금 거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오픈 초기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던 거래도 충남과 강원 지역에 이어 최근에는 영남과 호남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모휘 대표는 사이트 오픈 당시에는 반신반의했던 직원도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기존 철강재 거래는 제품 주문에 이어 출고, 그리고 고객사 입고 이후 결제대금 송금이 이뤄지면 그나마 다행이었다. 심지어 가격을 모르고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지난 1년간 선입금후 배송이라는 원칙을 고수한 것이 시장의 인식을 달라지게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구매 고객을 살펴보면 대체로 7:3의 비율로 재구매 고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번 사용해 보면 대부분 재구매로 이어진 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용의 편의성은 물론 투명한 가격과 지역 제휴 업체를 활용한 빠른 배송도 재구매 비율을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대덕강업이 만든 철강 쇼핑몰 ‘스틸1번가(https://steel1st.co.kr)´
▲ 대덕강업이 만든 철강 쇼핑몰 ‘스틸1번가(https://steel1st.co.kr)´

모휘 대표는 현재 전국 10여개 수준인 지역 제휴점을 보다 확대해 고객사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제휴점들과 함께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판매 및 배송 방식을 개발해 스틸1번가만의 효율적인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오프라인 기반의 재래식 구매 및 발주 방식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고 제품 단가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새로운 거래 방식은 외부에서 유입된 전문인력과 기존에 근무해온 베테랑 직원들이 함께 유기적인 역할 분담과 치열한 논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아직 조심스러운 면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새롭게 브랜드를 런칭하고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신없이 달려왔다면 앞으로는 지난 1년의 성과를 발판삼아 더 다양한 도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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