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양호한 중국 경제 지표발표에 의한 상승

17일 비철가격은 중국의 양호한 지표 발표에 의해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하락세를 보이며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금일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기업 실적과 중국 경제지표에도 최근 가파른 상승 부담에 혼조세를 보였다. 우려와 달리 기대 이상을 보여준 실적 시즌에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졌다.

또 전세계 경제에 ´R´(경기침체) 공포를 키우는데 한몫했던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1분기 중국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6.4%로, 시장 예상치인 6.3%를 웃돌았다. 3월 산업생산은 8.5% 급증해, 5.9% 증가를 예상한 시장보다 호조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도 여전해 중국이 글로벌 경제 둔화를 이끌 것이라는 공포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무역적자도 줄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지난 2월 무역 적자는 전월대비 3.4% 감소한 493억 8천만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시장전망치인 538억달러를 밑돌았으며, 최근 8개월 이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부양정책,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등의 노력 등에따라 광범위하게 퍼져있던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17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6,556/ton; 아연$2,819.5/ton; 니켈$12,893/ton; 알루미늄 $1,850/ton; 납$1,946/ton; 주석$20,405/ton 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달러화 약세에도 하락세

17일 골드가격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달러화는 시장 예상을 웃돈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위험통화가 강세를 보여 하락했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6.4%로, 시장 예상인 6.3%를 소폭 웃돌았다. 중국이 전세계 침체 공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만큼 글로벌 경제에 최악은 지나갔다는 안도감이 형성됐다.

위험 통화의 강세 속에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 약세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골드가격은 장후반으로 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줄리어스배어의 카스텐 멘케 전략가는 "주가가 상승하며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에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고 있어 중국 경제 뿐 아니라 세계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고 이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역시 안전자산 수요를 끌어내리고 있다. 킷코메탈스의 짐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이슈가 없고 투자심리는 긍정적"이라면서 "금강세론자들은 단기적 유리함으로 잃은 상태"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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