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철근 수입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이번 주에 2만톤에 육박하는 수입 철근이 새로 통관됐다. 18일까지 통관 물량만 7만9,679톤에 달한다. 당초 6~7만톤 정도 수입될 것이라는 예상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3월 예정됐던 물량이 4월로 이월되면서 수입이 늘어난 것이다.

수입의 주종은 역시 중국산이다. 중국산은 18일까지 6만1,979톤이 통관됐다. 일본산은 1만5,641톤, 대만산 2,012톤을 각각 기록했다. 평균 가격은 중국산 525달러, 일본산 520달러, 대만산 495달러 등이다.

수입업계는 4월 하순에도 추가로 2만톤 이상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어 월간 수입으로는 2017년 8월 11만6,266톤 이후 처음으로 10만톤 수입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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