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조강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최근 일본철강연맹이 발표한 2018년(2018년 4월~2019년 3월) 일본 조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억288만9,000톤을 기록해 2010년 이후 9년 연속 1억톤을 넘어섰으나 9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내 철강 수요는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모습이었지만 고로업체들의 설비 트러블로 인한 생산이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고로 생산은 7,685만톤으로 전년 대비 3%가 감소했고 전기로 생산은 2,604만톤으로 1.8%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조강 생산비중도 전기로가 25.3%를 기록해 2017년 대비 0.9% 포인트 상승했다. 선철 생산은 7,592만톤으로 전년 대비 3.1%가 감소하면서 4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2018년 철강재 생산은 9,139만톤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해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탄소강재는 7,078만톤으로 1.7% 감소했다.

한편 지난 3월 한달 일본내 조강 생산량은 908만4,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해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1~3월 조강 생산량은 2,497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가 감소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