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설기계 판매 사이클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장비 관련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인 Off-Highway Research사는 최근 전 세계 건설기계 판매사이클이 올해를 기점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설기계 판매량은 지난 2018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북미 지역을 제외하고 감소 추세가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오는 2020년부터는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건설기계 시장의 경우 지난해 기준 전 세계 판매량의 26% 수준을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 건설기계 시장은 경기 지표 둔화와 기존 판매제품 확산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연평균 8.8%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시장의 경우 브렉시트 우려와 러시아와의 갈등, 경기 지표 둔화 영향으로 연평균 3.3% 판매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시장의 경우 신흥국 수요 불안 등으로 올해 일시적인 수요 위축이 나타난 후 내년부터는 회복세로 전환되어 연평균 8.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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