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외부 시장 혼조세에 품목별 상반된 움직임

25일 비철가격은 종목별로 다른 움직임을 나타내며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일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포함 종목인 3M은 이날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며 다우지수를 큰 폭 끌어내렸다.

반면 전일장 종료 이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 소프트(MS)와 페이스북 등의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금일 달러화는 장중 201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각국 중앙은행이 완화 정책으로 선회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유로약세는 지속해 달러대비 22개월 이내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독일 경제 지표 부진에 다스페인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가세했다. 독일 기업 환경 지수 약세로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 격차가 부각됐고 스페인에서 치러질 총선이 유로화 전망을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호주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예상을 밑돌아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다. 전일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성명서에서 금리인상 언급을 하지 않아 인상쪽에 치우쳐 있던 통화정책을 중립으로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당분간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구리가격의 향방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회담과 하반기 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나, 이미 이러한 호재들은 가격에 반영돼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수준에서 톤당 $6,5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지 요소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추가적인 지지요소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25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365/ton; 아연$2,741/ton; 니켈$12,325/ton; 알루미늄$1,857/ton; 납 $1,932/ton; 주석$19,820/ton 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달러화 혼조세에 보합권에서 등락

25일 골드가격은 뉴욕 증시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이자 골드가격의 상승세 역시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이 엇갈리게 발표되자 최근 상승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달러화 가치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비둘기파로 돌아선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각 국 중앙은행이 완화 정책으로 선회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상대적으로 강한 미국 경제전망으로 달러인덱스는 장중 2017년 5월 이후 최고치를기록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ABN 암로의 조젯보엘 전략가는"금에게 있어 중요한 선은 200일 이동 평균선인 1,250달러"라면서 "이 선이 지켜지는한 금값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메르츠 방크의 카스텐 프리스치 전략가는 "현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이 매우 완화적인 것과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할때 금값이 하락한 것이 정당화 되지않는다"면서 "금이 곧 다시 랠리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시장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1%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모델은 2.2%에서 3.4% 사이의 성장률을 예측하고 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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