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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4개의 STS 가격 공방전 그 끝은?
- 더는 의미 없어진 가격공방전
- 밀들 간의 통 큰 제휴와 전략적 협업 기대
2019-05-09 06:45  l  손연오 기자 (kason@steelnsteel.co.kr)
 
7일 A사의 단가표가 시장에 충격을 줬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에 육박한 가운데 단가인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8일에는 B사의 단가표라면서 가짜 단가표가 돌았다. B사 확인 결과 자사 판매 엑스트라 가격체계와 맞지 않는 가격표이며, 내부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자세히 보면 업체 이름은 표기되어 있지 않고 단순 엑셀 시트표이다.

현재 스테인리스 시장은 가격을 두고 시끌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올해 이례적으로 시중에 4개의 가격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재 가격, 포스코 수입대응재 가격, 냉연사 대리점 가격, 포스코 코일센터 가격으로 분화됐다. 물론 이 각각의 가격마저도 다양한 층위를 형성하고 있다.

냉연업계와 수입업체들은 포스코의 수입대응재인 GS강 가격 때문에 판매단가를 낮췄다는 주장이다. 또한 냉연의 경우 1~2T 사이즈는 판매가 잘 안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포스코 코일센터는 올해 수입재의 가격인상이 한번도 이뤄지지 않은데다가 오히려 인하를 했기 때문에 수입단가에 맞춰 GS강을 인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GS강의 경우 물량캡이 있는데다가, 아직까지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한 냉연사들이 자사 대리점에 포스코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국내산 냉연 가격의 레인지는 종전보다 훨씬 커졌다. 이는 단순히 304 냉연 2B에서 그치지 않고 헤어라인 등 표면재 유통가격으로 다시 격화되는 상황을 초래했다. 국내산과 크게 벌어진 수입 냉연소재로 표면가공은 물론이고, 시트로 건식 헤어라인을 쳐서 판매해도 많이 남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강세장을 보이다 맥을 추지 못하는 니켈가격의 문제일까, 기존 할인정책을 없애고 가격을 올리고 AD 제소를 못한 포스코의 문제일까, 유통가격 인상을 시도하며 수익성 찾기에 나선 포스코 코일센터의 문제일까, 한국 바닥시장까지 저인망식 오퍼를 한 인니 청산의 문제일까, 냉연까지 대거 수입해서 판매한 냉연사의 문제일까, 시세차익을 고려하여 대거 물량을 땡긴 수입업계의 문제일까.. 어느 한두개를 고를 수도 없는 문제로 얽혀버렸다.

결과적으로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라는 논쟁이 될 수밖에 없게 됐다. 올해 스테인리스 수입재는 급증했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목할만한 것은 냉연 수입량이 열연 수입량을 육박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점과 인니산 제품의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수입유통업계의 단가 인하 움직임을 단순히 누가 멈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이익이 전보다 줄어드는 상황인데도 인하를 한다는 것은 물량회전과 자금회수 때문일 것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설령 포스코가 수입대응재를 없앤다고 해도 정품가격을 어떻게 조정한다해도 달라질 상황이거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시장에서 수입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은 어디일지 생각해보면 냉연사들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단순 표면가공과 상품판매라는 명목하에 실수요와 유통 시장의 곳곳에서 가격트러블이 발생했다. 열냉연 엑스트라가 상당히 좁혀진 상태에서 냉연사들의 수익성 저하와 절박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지난해까지 포스코 코일센터들의 난타전과 포스코의 표면시장 확대 정책 등으로 냉연사들 역시 내상을 입었던 점도 충분히 이해되는 지점이다. 그러나 올해 새로운 부대에 새 술을 담지 못한 점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여기에 중국발 AD 예비판정 직후 포스코의 AD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수입계약 대란까지 벌어졌다. 무역규제에 전격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스텝이 꼬이면서 현재 업계 전반이 사면초가에 직면했다.

수입재의 순기능은 분명히 존재하며 수입재 고유 시장도 유지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 또한 인니청산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은 일정 수준의 선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장에서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른 해법을 찾긴 어렵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의미에서 포스코와 냉연업계 그리고 인니 청산 등 생산업체들의 전략적 제휴와 통 큰 협력이 절실해지고 있다. 위에서부터 풀리지 않으면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 현재 시장의 자정능력은 한계에 이르렀다. 더는 어디 탓으로 돌릴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당장 무역제소가 어렵다면 밀들 간의 자존심 싸움은 내려놓고 현실적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이 공멸하지 않고 최소한의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아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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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오 기자  kason@steelnsteel.co.kr
스틸데일리 STS / 특수강 담당 손연오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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