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미 경제 지표 양호에 의한 상승세

16일 비철가격은 양호한 미경제 지표에 의한 뉴욕 증시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4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월대비 5.7% 증가한 123만 5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4% 늘어난 120만채를 뛰어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주택 시장이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회복되는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수와 필라델피아 연방 준비은행 지수 등도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국이 수입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6개월 미루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글로벌 무역 전쟁 격화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중국과 갈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미국의 정보통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안보 위험이 있는 기업이 제조한 통신장비와 서비스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곧바로 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협상단이 조만간 베이징을 방문해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가오 대변인은 미국 측의 방문 계획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양국의 신경전이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알루미늄의 경우 4월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이 전년대비 3.9% 상승했다는 발표로 인해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며 가격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16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100/ton; 아연$2,637/ton; 니켈$12,176/ton; 알루미늄 $1,837/ton; 납$1,837/ton; 주석19,475/ton 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달러화 강세에 하락

16일 골드가격은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속에서 주택과 고용시장 등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아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4월 주택착공 실적이 전월대비 5.7% 증가해 5.4% 늘었을 것이란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주택 시장이 회복 신호여서 우려를 덜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시장 예상보다 더 줄었고, 필라델피아 연방 준비 은행 지수는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정보 통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되는 기업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해 무역긴장은 여전하다. 다만 스티브 므누신 미재무장관은 미국 협상단이 조만간 베이징을 방문해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해 희망은 남아있다.

미국이 수입산 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정도 미뤄 유럽경제와 자동차 산업에 안도감을 줬지만,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둔 불안에 유로는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상승했다. MKSSA의 아프신 나바비 선임 전략가는 "금값은 1,292달러에서 하향 압력을, 1,300달러에서 상향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우리가 1,300 달러 선을 다시 돌파한다면 1,31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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