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형강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H형강 최저 마감 가격을 5월30일과 6월14일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30일에는 톤당 82만원(SS275 기준), 6월14일에는 톤당 85만원으로 올리기로 한 것.

또 일반형강은 6월1일 출하분부터 77만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측은 인상 배경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한 반면 제품 가격은 과도하게 하락해 적극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절기 전기료 상승과 성수기 공급 차질 등으로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산 H형강의 최근 시세는 톤당 79~80만원 수준이다. 지정점들의 판매가격을 고려 할 때 30일에는 톤당 약 3~4만원 가량 오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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