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국내 생산은 물론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내 생산대수 증가로 현대제철의 자동차 강판 전체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올해 국내 생산대수는 지난 4월까지 106만6,3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가 증가했다.


더불어 해외 생산대수 역시 169만7,782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중국내 생산대수가 4월까지 20만9,3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6%가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 생산대수가 19% 증가한 것을 비롯해 전체 해외 생산대수는 127만8,5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0.1%가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는 중국내 생산대수가 11만7,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9만300대로 16.2%나 급증하는 등 전세계 생산대수가 41만9,200대로 6.5%가 늘었다.

일단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내 생산대수는 2017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을 줄어들었고 2018년에도 전년 수준과 비슷한 생산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감소가 이어진 상황이니 만큼 중국향 자동차강판 수출 역시 주춤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고 미국과 브라질, 슬로바키아 등지에서의 생산대수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그나마 국내외 생산대수 증가와 이에 따른 자동차 강판 수요 역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내 생산 및 판매대수 증가 가능성이 당분간 높지 않아 보인다며 향후 다른 지역 현대기아자동차 공장에 대한 공급 확대를 비롯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현대제철이 더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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