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거래가격이 사라졌다. 유통업체들은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의 가격 인상 이후 호가는 82만원으로 올렸지만 사실상 호가 수준의 거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주 초까지 시세 없는 유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29일 이후 출하분의 호가는 82만원이지만 시세가 결정된 후 가격을 정산하기로 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들은 가격이 어떻게 형성될지 현재로선 불확실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소폭 상승, 일부에서는 80만원 이상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횡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다음 주 초 시세가 제강사의 이번 H형강 가격 인상의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28일까지 거래가격은 동국제강 제품 77만원, 현대제철 제품 78만원이다. 금주 후반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출하량이 급감해다. 출하량을 제한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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