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철강이 오는 2021년부터 공장 이전에 들어가 2023년 새로운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환영철강은 석문국가산업단지(석문면 삼화리)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 7일 당진시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영철강은 총 3,500억 원을 들여 24만5000㎡ 규모의 부지에 신 공장을 건설한다.

환영철강의 공장 이전은 환경문제에서 비롯된 주민의 민원 때문이다. 환영철강은 인근 주민의 분진 소음 등의 민원 호소에 환경투자를 검토했지만 보완 투자보다 석문국가산업단지로 이전을 추진한 것.

당진시는 “환영철강의 공장 이전으로 신규 설비와 장비 도입 등으로 환경 피해를 줄이고, 석문산단 분양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환영철강의 이전으로 석문공단의 분양율은 5.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2021년도부터 본격적인 이전을 준비하면 2023년에는 각종 절차 마무리와 신규공장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속적으로 우량기업 투자 유치와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영철강은 지난 1977년 부산의 압연공장을 출발해 1993년 당진공장을 준공하면서 전기로 제강업체로 거듭났다. 현 공장은 26년째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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