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H형강 추가 인상 카드를 뺐다. 현대제철은 오는 7월1일 출하부터 톤당 88만 원으로 올린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30일 최저 마감 가격을 톤당 82만 원으로 올렸고, 6월 14일에는 다시 8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리고 7월1일부터 톤당 88만 원으로 올리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인상 배경에 대해 “철 스크랩과 전력 비용 상승으로 생산원가가 올라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14일~30일에는 85만 원 원칙마감을 하겠다는 회사 방침을 다시 번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이달에 수입 철 스크랩이 3카고가 도착한다. 이중 인천공장에 2개 카고가 도착하며 수입 계약가격이 333달러로 매우 높은 편이다.

한편 현대제철의 인상 발표로 동국제강도 비슷한 시점에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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