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김홍식 부사장
▲ S&S 김홍식 부사장

스틸앤스틸 김홍식 부사장은 구조관 업계 생존방안으로 쉽지 않지만 중국산과 싸워 이길 만큼의 원가 경쟁력, 소재업체와의 공조체계를 갖춰 소재문제 합리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강관은 제품 특성상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지역별, 제품별 특화와 스와핑 활용방안을 통해 원가, 납기, 품질경쟁력 강화로 차별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2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강남호텔에서 열린 ‘S&S 강관세미나 2019’에서 스틸앤스틸 김홍식 부사장은 ‘구조관 업계 이슈와 하반기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홍식 부사장은 최근 대형회사의 구조관 시장 진출에 대해서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며, 현재 대형 3사도 구조관으로 시작하다 배관재로 옮겼으나, 관세 장벽으로 매출 한계에 부딪혀 수출 중심의 시장에 타격을 받았다. 구조관 업계는 30~40년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경쟁력 및 선도기업의 부재로 인해 스스로 과열 경쟁을 자초했다고도 볼 수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관과 소재가격 폭은 점차 좁아지고 있다며 현재 대부분 강관업체에서는 양적인 매출 걱정은 많으나 수익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양 중심의 영업에서 수익 중심으로 영업 방식을 전환하지 않으면 수익성은 보장할 수 없다며 방식 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더불어 “가장 큰 위기는 위기라고 못 느끼는 것이다”라며 강관은 타 제품과 다르게 선도기업이 없는 상태에서 설비투자는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몇 번의 구조조정 위기가 있었으나 대부분의 업체는 현재도 건재하나 앞으로는 과거와는 다른 형태의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시황으로는 소재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수요는 제자리 걸음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대 수요처인 미국의 쿼터로 인한 수출제한 등으로 타이트한 공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내수와 환율 변수로인한 수입재 증가 가능성을 예상했으며, 미-중 패권경쟁으로 전반적인 불안심리가 퍼져 기계, 자동차 등에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료와 소재 측면에서 가격은 상승을 전망했고, 수요와 메이커 의지 측면은 보합 또는 하락을, 공급측면에서도 하락을 전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