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태휴 박사
▲ 포스코 하태휴 박사
포스코 기술연구원 하태휴 박사는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태양광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 PosMAC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수명보증서도 발행 중이다”라며 태양광 지지구조물 적용소재인 PosMAC의 기술개발과 시장진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강남호텔에서 열린 ‘S&S 강관세미나 2019’에서 포스코 기술연구원 하태휴 박사는 ‘태양광 지지구조물 시장현황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전세계 태양광 시장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 연간 108GW(국내 2.03GW) 설치돼 전세계 태양광 지지구조물 철강재 시장규모 역시 380만 톤 그 가운데 내수 10만 톤 수준이며 소재로는 알루미늄, 선도금강재, 후도금강재, PosMAC이 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은 강재에 비해 기계적 강도가 낮고 비용이 과다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선도금 강재는 코일상태의 강재를 풀러 도금을 진행한 다음 다시 코일 상태로 제품 유통하게 되며 절단부 및 타공부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도금층 기화로 인한 용접작업 난이도 증가라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후도금 강재는 미도금재를 가공, 용접해 제작물을 완성한 후 최종적으로 도금욕에 담궈 도금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원재료 비용상승에 따른 비용부담 증가, 후도금 공정에 따른 납기 지연, 환경부하 우려 등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태휴 박사는 “PosMAC은 동일한 도금 부착량의 일반 용융아연도금강판(GI, HGI)대비 5배 이상 우수한 내식성을 보유했고, 기존 용융아연도금강판과 가공, 조립 및 도장 공정이 동일하다. 또한 절단면의 내식성이 매우 우수해 후도금제품의 대체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태양광 산업은 삼성, GS건설 등이 산업 진행중에 있다. 이 회사들을 대상으로 포스맥을 팔 경우 AD문제가 발생한다. 이 경우 삼성, GS건설 등에서 도면을 받아 국내 가공회사에 연결한 뒤, 가공회사측에서 해외 현장으로 바로 보내주는 방식으로 진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상사 및 국내 가공사 연계를 통해 PosMAC 가공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며, 통상이슈 대응과 역물류 해소, 국내 가공사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태양광 제품 특성상 구멍이 많기 때문에 구조관 업체는 프로젝트 등 물량에 있어서 타공업체가 수익이 좋아 보이며, 길이 절단 등을 위해 기계식 또는 레이저식 설비를 갖추는게 경쟁력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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