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H형강의 원칙마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30일 ~ 6월 13일 지정점 최저 마감을 톤당 82만 원에 중간 마감한 데 이어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출하 물량은 최저 마감 85만 원에 원칙 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7월 1일부터 88만 원의 마감 가격을 지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H형강 가격이 계속 하락해 올해 초에는 한계 원가까지 떨어졌다”라며 “철 스크랩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리는 것은 적정 가격 이하에서 형성된 출고가격을 적정 가격으로 높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측은 “정점들이 지난 14일 이후 85만 원 이하에 판매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원칙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판매량보다 시세가 적정 가격이 되는 것에 영업의 방점을 찍고 있다. 당분간 강력한 가격 정책을 이어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현대제철은 6월 시세 정착을 위해 출하량을 제한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가격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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