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국 제강사들의 철 스크랩 수입이 대폭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5월 철 스크랩 수입은 55만 7,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대비로는 4.0% 늘었다.

5월 수입 증가를 주도한 것은 미국산이다. 미국 철 스크랩은 10만 3,000톤이 수입 통관돼 전년 같은 달 대비 13배 늘었다. 반면 주력인 일본산은 7.8% 감소한 31만 7,000톤으로 집계됐다.

5월까지 누계 수입량은 292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이 181만 톤으로 1.1% 증가, 미국산이 54만 톤으로 257.2% 증가, 러시아산은 33만 4,000톤으로 10.3% 감소했다.

미국 철 스크랩 수입 급증은 연초 미국 철 스크랩 폭락으로 주요 제강사가 집중적으로 수입을 했기 때문이다.

5월 통관기준 수입가격은 일본산이 354달러, 미국 326달러, 러시아 337달러를 기록했다. 5월까지 누계 평균 수입가격은 343달러로 집계됐다. 일본산 354달러, 미국 321달러, 러시아 336달러이다.

한편 수출은 여전히 부진하다. 5월 수출은 8,000톤에 그쳤다. 평균 수출 가격은 471달러이다. 5월까지 누계 수출은 3만 3,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70.8% 감소했다. 평균 수출 가격은 539달러이다.

자료 : 한국철강협회
▲ 자료 : 한국철강협회
자료 : 한국철강협회
▲ 자료 : 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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