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박판 3개 제품(열연, 냉연, 도금) 재고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 기준 462만 6,000톤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9만톤이 증가했다. 박판 3품 재고 규모가 460만톤을 넘어선 건 10년 2개월 만이다. 5월 장기간 연휴로 가동 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재고는 ▲제조업체 209만 8,000톤(전월비 6만 4,000톤↑) ▲코일센터 156만 3,000톤(전월비 1만 7,000톤↑) ▲도매상 96만 4,000톤(전월비 9,000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열연 224만 5,000톤(전월비 3만 3,000톤↑) ▲도금강판 143만 6,000톤(전월비 4만톤↑) ▲냉연 94만 5,000톤(전월비 1만 7,000톤↑) 순이었다.

5월 기준 재고 비율은 전체 2.62개월로 4월(2.55개월)보다 늘었다. 품종별로는 열연 2.96개월, 냉연 2.86개월, 도금 2.17개월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별 수요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자동차 관련 수출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인력과 자재가 부족한 건설 및 일부 제조업에서는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수입재 입고량은 29만 3,000톤으로 다소 높았다. 수입국별로는 중국산이 용융아연도금강판(GI)을 중심으로 1만 3,000톤 늘었으며, 한국산과 대만산은 수입 입고량이 줄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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