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가격이 한 단계 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7월 첫 주 초반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69만5,000원 ~ 70만 원(고장력 10mm 즉시 현금 기준) 수준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약 5,000원 정도 오른 것이다. 70만 원 호가는 있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고, 지난 주 중심 거래가격대였던 69만 원도 대부분 사라졌다는 것이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아직 거래가격이 정확히 정착되지 않았다. 월초여서 유통업체들의 눈치보기가 한창”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가는 대체로 5,000원~1만 원 정도 올랐다는 것이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전기로 제강사들의 고시가격이 톤당 1만 원 오르면서 유통가격도 동반해 오를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제강사들은 7월에도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되고, 장마라는 변수가 있지만 철근 가격은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장마로 제강사의 재고가 급증하지 않는다면 거래가격이 70만 원에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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