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9일 오는 3분기 강재 수요 전망을 통해 조강 생산량이 2,589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전분기인 2분기 전망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소비세 증세를 앞두고 자동차 등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 문제 해소와 강재 수요 증가세가 조강 생산 증가로 이어지는 가운데 판재류 제품의 재고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설 관련 수출은 주춤해지겠지만 제조업 수출이 1% 이상 증가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건설 내수는 토목용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용은 자동차가 0.5% 증가하고 설비투자 영향으로 건설 기계 및 운반기계 등 산업기계용 수요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7~9월, 3분기 전망을 포함한 2019년 전반기(2019년 4~9월) 조강 생산량은 5,17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발생한 설비 문제가 4~6월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조강 생산량도 주춤했다. 7~9월에는 생산 회복이 선명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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